잡글들 강, 황인숙 빈쿤 2010. 9. 19. 08:52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나한테 토로하지 말라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찬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나한테 침도 피도 튀기지 말라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빠개질 것 같은 머리에 대해 치사함에 대해웃겼고, 웃기고, 웃길 몰골에 대해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강가에서는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생전 처음 보는 시가 이렇게 와닿기는 처음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myops at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