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연, MOT 하루 스케줄은 딱 하나씩. 오늘은 못 공연에 다녀왔다. 사실 단독공연까지 쫓아갈 정도로 소중해하는 밴드는 아닌데 그냥저냥 시간도 맞고 같이 가자고 하는 친구도 있고... 해서 못 답게 당연하게도 조용조용히 듣을 노래들 위주였는데 (앵콜곡, Once OST "Falling slowly" 가 그 와중에 제일 신났다......) 스탠딩이어서! 2시간동안 방방 뛰고 소리지르는 것보다 가만히 서 있는 게 더 고통스럽다는 걸 알았다; 허리아파ㅠ 못은 그렇다 치고, 게스트들을 보고 있자니 홍대 앞이라는 공간이 참 새로웠다. 그곳 클럽들은 메이저와 마이너의 취향이 완만한 그라데이션을 이루며 공존하는 곳이라 그 중간지대에 서 있는 어색한 밴드들이 간혹 눈에 띄는데, 오늘이 좀 그랬다. 글쎄 무대 위에서 가수는 철저히 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