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여행기, 스물 네번째 : 산토리니 - 페리 탑승, 이아의 석양. 그리고 각종 사건사고들... 산토리니로 출발하는 페리는 아테네의 외항外港 인 피레우스에서 탑승해야 한다. 보통 숙소와 관광지가 있는 시내와는 지하철로 4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우리는 아침 일곱시 이십분 페리를 타기로 합의했고... 나는 표도 바꿔야 했기 때문에 넉넉잡아 6시에 나서기로 했는데 일어나 보니 5시 55분 (헐) 재밌는 건 내 앞 침대에서 잠든 용군은 완전히 정신을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는 점; 그거 보고 내 시계가 잘못됐나 싶었다 어쨌거나 위층에서 잠든 솜양은 다행히도 늦지 않았고, 이럴 때를 대비하여 시간을 넉넉히 잡아뒀으니 침착하게 길을 나섰건만 지하철이 공사중이다 (헐x2) 정확히 말하면 플랫폼 공사 관계로 바로 환승이 안되니 어딜 가서 반대 방향을 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