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벨로 마켓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여행기, 네번째 : 런던 - 포르토벨로 마켓, 내셔널 갤러리, 뮤지컬! 음... 사실 동행하긴 했지만 나랑 M군이 보고 싶어한 게 좀 많이 달랐다. 나는 어딜 가나 도심관광은 좀 꺼리는 편이고 (다 그게 그거 같아서) M군은 사실 번화가 쇼핑이나 마켓탐방 같은 것도 하고 싶어했음. 나는 이미 캠던마켓도 갔다 온 전력이 있어서 더 이상의 마켓 탐방은 떨떠름했으나... 마침 토요일이고, 런던에는 일주일에 한 번만 열린다는 마켓들이 있어서 그 중에 '노팅 힐' 의 촬영지로 유명하다는 포르토벨로 마켓을 가 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았다. 포르토벨로에서 기억이 좋았던 덕택에 이후에도 여행하는 동안 유명한 시장이 있으면 무조건 찾아갔다. 사실 이 날 오전의 경험이 이후 여행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끌려다니는 것도 가끔은 이래서 할 만 하다. 나는 생각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