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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스토킹의 기본

준비물은 대상자의 이름. (혹은 그에 상응하는 닉네임이나 애칭) 컴퓨터 혹은 아이폰, 마지막으로 구글과 싸이월드.

검샥을 통해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누구누구와 형제(자매)관계라던가 애인은 누구라던가 어느 학교에 다닌다던가, 하는 구체적인 정보보다는 그 사람의 취미 혹은 관심사, 그리고 그보다는 그 사람이 글을 쓰는 스타일, 그리고 그보다는 그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아이디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낸다면... 그걸로 게임 끝이다. 웹상 어디엔가 공개된 자료가 있다면 단 하나도 남김없이 찾아낼 수 있다. 만일 본인이 공개한 자료가 얼마 없거나 사생활보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명씩은 사귀기 마련인 정보노출증, 혹은 스크랩 매니아 주변인을 알아내서 공략하면 된다. 유명인의 경우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불필요한 정보들이 너무 많이 나올 수 있으나 일반인의 경우엔 오히려 손쉬운 경우가 많다. 좀 까다로운 게 유명인과 동명이인인 일반인의 경우. (이게 나다... 기아 선빈어린이;) 너무 많은 거짓정보에 휘둘리다가 집중력을 잃기 쉽다.

뭐... 이런 식으로 스토킹좀 하다가 좀 짬이 나길래. 흠. 헌데 이건 기본덕인 스킬일 뿐이고 좀 고급스킬은 사실 따로 있다. 수사전문가에게 들은거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여 이 부분은 패스. (그렇다고 불법편법적인 방법은 또 아니더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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