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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뭣하는 짓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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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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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아 불쌍한 노론들.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소설을 쓰다가 쓰다가 모자라서 아예 대놓고 거병범궐을 하게 만들더니만 막판에는 이리 무시무시한 장면까지 넣어 주신다;; 이병훈표 쌈마이 사극의 참맛은 역시 무협지에나 등장할 만큼 노골적인 선악구조 갈등과 한방씩 터트려 주는 이런 개간지 장면들. <대장금> 마지막에서 장금이가 살아올 때의 그 통쾌함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뭐가 언제쯤 터질 건지 대충 알면서도 자꾸 빠져들 수밖에 없다. 요거 한 번 터질 때의 맛은 어지간한 미드 뺨치는 수준이라니까. 이 알 수 없는 중독성을 되짚어 볼 때 이병훈표 쌈마이 사극이야 말로 "대중적인" 서사의 기본문법으로 판단해도 크게 무리는 없지 않을 것 같다. 이건 즐기는 게 아니라 공부해야 하는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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