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 (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 펜타포트의 풍경들 입장하며, 대략적인 풍경들 서브 스테이지 전경 (장재인양 공연중...) 둘째날 비가 좀 많이 온 관계로, 보다시피 바닥은 이미 개판; 게다가 이게 단순한 진흙이 아닌 것인지, 거짓말 안보태고 진짜 정말 진한 "거름냄새" 가 온 행사장에 진동하고 있었다. (당신이 떠올리는 그것. 그거 맞다. 진짜 그거다) 나는 인간의 감각기관 중 코가 제일 빨리 무뎌진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했다. 아직 한적한 메인 스테이지 지산처럼 [슬램존 - 이제 매니아존이라고 하나?] 을 따로 만들어 놓지 않았는데 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뭐 상대적으로 사람도 적고 라인업에도 어마어마한 대형 밴드가 없어서 필요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검정치마 공연까지 시간이 좀 있길래 행사장 구경이나 했다 등장하신 조휴일님 거짓말 안보태고 어쩐지.. 090411 루비살롱 레이블쑈 출연진은 타바코쥬스 + 검정치마 + 언니네이발관 + 이장혁 + 국카스텐 + 갤럭시 익스프렉스. 가볍게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외로 거한 공연이었다. 대체로 국카스텐 전까지는 그냥저냥 흥겹게 들을만 하다가 국카스텐이 등장하자 갑자기 미친듯한 슬램의 도가니로... 국카스텐 및 갤럭시 사진이 없는 건 그 이유 때문;;; 그리하여 신나기로는 역시 진리의 국카스텐이었고 듣기 좋기로는 역시 검정치마였다. 마지막 곡으로 Antifreeze 연주할 때 앞자리에서 누군가가 눈 스프레이를 뿌리던데, 왜 그렇게 이뻐보였는지 원. 이날 밤, 나와 함께 했던 JK는 결혼하기 전까지 조휴일과 친해져서 축가로 어쿠스틱버전 Antifreeze 를 부탁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더랬다. 으허허. 아 5월 단독공연도 가고 싶은데 시간이 되.. 주말 사진들 같아보이는 사진이 많긴 한데 봐줘요. 귀찮아서 그래요 [검정치마] 강아지 [검정치마] 강아지 시간은 스물아홉에서 정지 할 거야 라고 친구들이 그랬어 오 나도 알고 있지만 내가 열아홉살 때도 난 스무살이 되고 싶진 않았어 모두 다 무언가에 떠밀려 어른인 척 하기에 바쁜데 나는 개 나이로 세살 반이야 모르고 싶은 것이 더 많아 If your lights are blinking and you are running low, Come on get filled up so you can drive away. With my love With my love 우리가 알던 여자애는 돈만 쥐어주면 태워주는 차가 됐고 나는 언제부터인가 개가 되려나 봐 손을 델 수 없게 자꾸 뜨거워 반갑다고 흔들어 대는 것이 내 꼬리가 아닌 것 같아 사랑은 아래부터 시작해 척추를 타고 올라온 거야 If your li..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