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리 1. 지난 주말은 태어나서 가장 생소한 분야에 대하여 가장 격렬한 형태의 찬사를 받은 날. 타인의 칭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상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과는 달리 그 어떤 사소한 칭찬에도 고래처럼 춤 출 준비가 되어있는 본성상) 얼척없이 들떴던 밤이었다. 괜찮은 바Bar도 공간도 많이 알게 되었으나 과연 재활용하게 될 일이 있을지는 미지수. 이 사람들의 세상과 내 사람들의 세상은 달라도 워낙 달라서 말이지. 칵테일 같은 거 좋긴 한데 난 역시 그냥 병맥주가 더 좋다. 남들이 아무리 오가든이라고 무시해도 호가든은 여전히 맛있다. 아메리카노 커피맛은 원빈처럼 서른이 되어야 알게 되려나. 이건 그냥 커피고 이건 TOP야... 이런 것과는 별개로 홍차나 얼그레이 맛은 아마 영영 알지 못할런지도. 아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