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들 저녁을 먹고 길을 물어 찾아간 서점에서 피츠제럴드 단편집 및 과 를 사왔다. 다른 건 그냥 그렇다 치고 김훈씨 책들을 다시 들춰본다는 건 정말 글을 쓰고 싶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양반 글을 읽으면 언제나 손가락이 근질거린단 말이지. 와우를 끊었더만 할 일이 없어서 이런저런 책들을 읽고는 있는데 역시나 두서없는 독서다. 쩌비 공산주의 作 리처드 파이프스 譯 이종인 編 을유문화사- 크로노스 총서 14 우리는 이제 '머리말' 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하여 살펴볼 지점에 와 있다. 다시 말해 공산주의의 실패가 "인간의 잘못 때문인가 아니면 그 이념 자체의 본질적인 결점 때문인가" 하는 문제이다. 역사의 기록은 후자가 옳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공산주의는 길을 잘못 든 좋은 사상이 결코 아니었다. 그것은 애당초 나쁜 사상이었다. - Chapter 6, p.191 (내 독서량이나 지식수준이 뼈아플만큼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근 취미생활용으로 읽는 것을 제한 모든 책들은 모조리 문고판 시리즈 혹은 고전일람 중에서 선택하고 있다. 이딴 기초닦기는 대학 초년생이 해야 할 짓이겠지만 뭐 어쩌겠나, 모르는 건 부끄러운 거고 부끄러운 건 빨리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