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도 않았는데 소회를 밝히는 것이 맞나 싶기도 하고
심지어 나는 서울시민도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론 별 관계 없는 선거이기도 하며
다들 잊고 있는 것 같지만 오세훈이 이미 1년 반이란 임기를 해먹은데다가
잘 알려진대로 서울시 부채가 장난아닌 수준이기 때문에
남은 임기중에 시정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기엔 시간이 좀 짧을 것 같기도 한데
그에 반해 선거판은 임박한 아마겟돈 : 다가오는 적그리스도와의 성전?;
이 연상될 정도로 과열되고 있어서 과연 내년 총선, 대선에는
어떤 양상으로 진화할지 조금 기대되는 한편 무섭기도 한 심정...
이지만 어쨌건 넋놓고 구경하기엔 재미난 선거판
제일 재밌었던 건 역시나 박력있는 반말 사과문
"진심으로 사과한다!" 아 이것땜에 유럽에서 어찌나 웃었는지 아직도 웃겨...
여하튼 선거 끝나는대로 내일부터 여행기 시작합니다
제법 늦은 것은 선거 탓이 아니라... 위닝 2012와 배트맨 : 아캄시티 덕분 (...)
마스터리그 하다보니 맨시티가 좋아졌는데 마침 그저께는 맨유를 묻어버리더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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