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다보면/Diary / Journal

후아;

나름대로 MT 혹은 여행을 다녀왔으니
보통은 하루종일 디비져 잔다던가 널브러져 살아있는 빨랫감이 된다던가 하는 게 순리인데
연이어 터지는 사건사고 소식에 도저히 심신히 편치 못하다. 아 바람아 어찌하란 말이냐 (?)

아무튼 과거 일엔 연연치 말되 내일 일은 내일 정리하도록 하고
상당히 이상적인 MT의 이데아에 근접한 이틀이었다. 합리적인 출발과 재밌는 밤 그리고 적절한 도착.
솔직히 모인 멤버들이 모두 각기 단체여행 하나쯤은 기획 정리 진행하고도 남을 개념을 지닌 이들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정말 친하게 지낼 만한 이들만을 추려 모았다는 점이 정말 편했다. 프로그램 따위 없어도 되니!
솔직히 이런 여행을 여덟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함께 다녀올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내 대학생활은 이미 충분히 성공이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크하하하. 기분좋다.

뭐 비록 주인공보다 흥분한 조력자의 존재가 심...히 돋보이긴 했지만... (가자는 말 안했으면 어쩔뻔?)

자 이젠 졸업과 이사가 남았다. 아직 입대는 관심밖이다. 한 치 앞만 보고 살자.

'살다보면 > Diary /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곤...  (0) 2008.03.04
아 진짜 좋은 사람들  (0) 2008.02.28
짐을 싸고... 나면  (2) 2008.02.23
곧 졸업 아니면 못 쓸 글.  (3) 2008.02.20
대화  (0)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