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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아웅

갑자기 바빠졌다!

짐싸겠다는 핑계로 일찍 올라왔으면서 짐정리에는 손하나 까딱하지 않은 죄로; 천상 내일은 하루 웬종일 박스싸기에만 매달려야 할 듯 하고, 막바지에 얼굴보러 오겠다는 사람들 정리하느라고 점심, 저녁약속이 며칠씩 몰려있다. 게다가 외가집도 하루 정도 가서 얼굴 보여야 할테고... 거기에 어떻게 놀아보겠다고 계획한 인생 최후의 MT는 이상한 방법으로 날 압박하고 있다.; 추리고 추려 정말 친한 사람끼리라곤 하지만 7-8명씩 되는 사람들을 조율하는 일이 생각만큼 만만한 건 결코 아니었다. 쳇. 다행히 능력있는 선배의 도움과 막바지에 떨어진 재정적 행운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아름답고 자신있게 계획될 수 있었지만서두- 일단 사람들을 모아, 출발해서, 무사히 도착하여, 자는 데까지 계획하기가 이렇게 골치아팠을 뿐이니 정작 가서 뭘 할지는 아무런 계획도 짜 놓지 않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변수이기도 하다. 잘 될수 있을까. 아냐! 이런 것 따위를 걱정하려고 억지로 만든 일이 아니라고!

그나저나 주말에 놀러나가는 인파가 상당할텐데... 게다가 강화도 그 끔찍한 교통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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