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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Diary / Journal

찐다;

"육신이 흐느적흐느적하도록 피로했을 때만 정신이 은화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릿속에 으레 백지가 준비되는 법이오.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파라독스를 바둑 포석처럼 늘어 놓소.
가증할 상식의 병이오."

이래저래 주말을 끝마치고는
문득 이상 소설집을 꺼내 읽어보고 있는 일요일 오후
아웅, 정말 성질나도록 더운 날이올시다.
더운 건 정말 싫다
정말정말

이런저런 생각이 나긴 하는데
어째 쓸모없는 것들이 태반이니 이놈의 머릿속이란
그렇고 그런 미련-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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