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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Diary / Journal

조직 내에서 생활하기

라는 거
나는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사람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지만 사실 누구나 그럴듯
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 불만들 덕택에 오늘도 주류회사들은 꾸준히 벌어먹고 사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태생적인 무능력함
이랄까 흠
언제나 [불현듯] 뭐 그런 생각들을

구름이 걷히면 해가 쏟아지고
태풍도 닿지 않는 싸늘한 땅에서
뭉실뭉실한 발걸음을 내딛어 출근하고
밥을 먹고
다시 퇴근하고
뭐 그렇게 참 별 일 없이 산다

하늘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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