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발음할 줄 모르는 음가가 때만 되면 날뛴다는 사실이 난 쫌 우습다.
글자라기보다는 사실 그림이잖아? 상징적인 맥거핀.
그러니 사실 언어학은 미술과 함께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좀 더 짜증나는 거라면 국문과를 4년간 다니면서도
그 우수하다는 한글이 왜 우수한지 제대로 배운 적이 한번도 없다는 것 정도일까.
이럴 때면 튀어나오는 그 붉다 붉그스름하다 타령은 이젠 웃기지도 않고...-_-
심지어 얼마전엔 "한글로 만들 수 있는 소리가 이렇게 많다" 는 걸
직접 써서 증명하고자 한 사람도 만났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
이 나라엔 참 이런게 많다. 우수하다 위대하다 대단하다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정작 왜 그런지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
당장 멀더랑 스컬리가 출동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은 한글날)
살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