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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음악들, Take1

http://music.naver.com/take1.nhn?m=main&special_seq=963&menu_gbn=7

죽 훑어본 다음에 번쩍 든 몇가지 생각 :

1. 정말 인터넷이 좋긴 좋구나
2. 허나 이미 끝나버렸다니 이건 쫌 심한 뒷북인데
3. 올해 GMF는 한번쯤 가 보는 것도 괜찮겠다

낮에는 케이블에서 다큐멘터리 3일 펜타포트편을 재방송하고 있었다.
올해 펜타포트는 국방부에 청원휴가를 내서라도 '반드시' 가겠다는 다짐을 굳혔다.
(허나 올해는 마침 주최측 문제가 뭔가 심각한것 같던데 -.-)
생각나서 찾아보니 날짜는 이미 발표. 7월 24~26일. 일단 날짜는 문제없음.
지금 결의로는 캠핑권이라도 사서 거하게 놀아버리고도 싶지만...
주변인들의 주머니 사정도 사정이거니와
무엇보다 최근 대부분의 측근들이 30대를 향하여 급격히 노화중인 관계로
이 철없는 계획에 함께할 만한 적절한 동반자를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정 안되면 어디 카페 모임이라도 끼어서 가지 뭐.
조금 무리다 싶은 생각이기도 하지만 이건
이런 일을 결정할 때마다 들리는 환청이 다시 메아리치는 탓도 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니?")
경험에 따르면 그건 그저 단순한 착각일 경우가 많았지만
아무튼 이 정도의 경제적 안정도에 그나마 덜 민망할 나이로
펜타포트를 찾아갈 날이 내 인생에 다시 있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다. 내년 펜타포트때도 나 군인이구나.)

다음주 클럽데이와 (루비살롱 레이블쑈... 또 하는데...)
다다음주 검정치마 막공은 근무관계로 참가불가
지금 막 날짜계산이 끝난 참이라 기분이 매우 좋지 아니하다

대신 5월 초에는 전주영화제나 놀러가면 어떨까 생각중이다.
영화욕심보다는 검정치마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여서... (...)

아웅. 요사이는 정말 이상할 정도로 음악에만 집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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