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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후기

나 좋자고 시작한 일로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어쩌면 세상도 참 살만한 것일지 모른다.
(...라고 시건방진 말을 하기엔 따져보니 그닥 한 일이 없긴 하지만)

음악이 꺼지고 보니 어느덧
내일은 출근해야 하고 주변의 이웃들은 자야 할 시간
매번 느끼지만 참 비현실적인 날들이었다.
(친구와 친구의 친구와 친구의 친구의 친구들이 어울리다니)

 ...근데 뭐야. 이거 정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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