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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Diary / Journal

휴가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휴가를 내놓긴 했는데 이래저래 영 찝찝하다. 딱히 밀려있는 일이야 없는데 분위기가 엉망이라... 허둥지둥 도망치듯 달려나오다 보니 계획도 얼기설기. 오늘 오후에야 여기저기 연락해서 만날 사람들을 섭외해 놓긴 했는데, 앞뒤전후 맥락이 이상하다보니 기분 좋게 만나기도 애매하고? 게다가 날씨는 왜 이지경이야; 실질적으로 한 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날들인데, 초장부터 잘 안풀리는 기색이 보여서 그다지 안녕하지 못한 휴가랄까. 쩝.

아무튼 올해에도 몇사람만 낚아보자. 개인적으로는 한 해에 두 사람 정도만 낚을 수 있어도 나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2007년 이후로 손꼽을만한 실적이 없긴 하지만, 이제야 슬슬 가능성이 엿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탄력받는 중이시다.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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