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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Diary / Journal

어쨌거나 주말

1.
아직도 이 얘기를 안 써놨나? 지지난주에 Xbox360 을 질렀다. (미친거지...)
현재까지 구해놓은 타이틀은 위닝2011, 헤일로3, 헤일로 워즈, HWAX 2, 어쌔신 크리드2, 페이블3. (많다...)
구매예정인 타이틀은 기어즈 오브 워2, 어쌔신 크리드 : 브라더후드,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구매할까말까 고민중인 타이틀은 드래곤볼 레이징 블래스트2, GTA4.
자 이제 나에게 여유시간따위는 없는거다. 어차피 미적대다가 아무것도 못할 거 실컷 놀아나 보자.;;


2.
어쨌거나 하늘은 높고 바람은 불고 슬슬 가을 분위기 내려고 하니 어느덧 주변 온도는 영하권으로.
맘껏 쓸쓸해하기도 전에 뭔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날씨가 되고 보니 여러모로 억울하다.
이번 주에는 전기장판이랑 장갑이랑 마스크랑 내복이랑 오리털 파카를 챙겨가기로 했다. 아, 온풍기도.


3.
가을이라 가을방학이 좋다. (응?)
정규 1집 퀄리티가 그런대로 괜찮은듯.
특히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란 노래는 여러모로 와닿는다고나.


4.
마음은 시간이 가면 비워지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의 이 조급함과 허탈함에 관한 사소한 걱정같은 건 하지 않는다.
다만 긁어서 생채기 날 짝패 하나 없이 일방통행인 공허함이 앞으로도 영원할 것 같다는 게 무서울 뿐이다.
하지만 그래 뭐- 예감같은 건 미지의 영역으로 양보해 둔다 하더라도 말인데
그저 쓸모없이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되는 법이라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


5.
왜 저 양반은 이 타이밍에 텔레비젼에 나오누.
얼굴을 한번에 못알아봤다는 게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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