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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Diary / Journal

일본을 여행하는 태도

 

 

2005년 8월 3일, 도쿄도청 45층 전망대

 

 

2015년 3월 27일, 도쿄도청 45층 전망대

 

비교적 선명한 비교가 가능했던 1년 전의 이 포스팅 http://myops.tistory.com/867 에 비해

이거슨 10년 전 위의 사진이 영 시원찮은데다가 시간대도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되지 아니하나...

어쨌든 이 포스팅 하나를 올리기 위해 밤 열한시에 도쿄도청까지 거의 뛰어갔다 왔음 (헉헉)

 

10년만에 찾은 도쿄는, 뭐 그냥 여전했던 것 같다. 참 싹싹하고 친절하고 부지런하고 이상한 일본 사람들.

그리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해외여행만 했다 하면 극기훈련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는 나도 그렇고  (...)

이번엔 혼자 간 게 아니라 약간 미안하기도 했음. 아 다른 건 몰라도 정말 먹을 건 나도 잘 챙기고 싶었는데 말이지.

 

사실 10년 전에 비해서 영어보다 일본말을 더 적극적으로 쓰고 다녔다는 점도 조금은 다른 편.

그 사이에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영어를 왜 한 마디도 못알아듣는 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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