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짜잔 지난 두 달 동안 완전히 잊고 살았던 담배를 컴퓨터 앞에 앉자마자 너무 자연스럽게 피워대는 걸 보니 습관이란 게 무섭기는 무서운 모양. 잠-시 "아주" 잠-시 돌아왔습니다. 할 얘기라고는 군대얘기 뿐인데 뭐 다들 궁금하지 않을테니? 그래도 "선임병의 괴롭힘" 혹은 "부조리의 극한" 이 만발하지는 않는 뭐 나름 따스하다면 따스한 공간에서 잘 지내다 왔으니... 바깥공기도 흔히들 말하듯이 2.3초만에 지나가지는 않을 듯. 어쨌든 저쨌든 으아 좋다. 이것도 오랜만에 쓰려니 어색하네. 다들 건강했죠? 바바룽 노래는 그냥 제일 좋아하는 거. 입대 하루 전, 별로 변한 것도 없고 변할 것도 모르겠지만 일단 혼자서 조용히 울 수 있는 시간은 없어진 것 같고 어쩌면 꽤 많은 걸 포기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경계인 졸업한지 이주 남짓. 입대 일주일 전. 아직 공식적으로는 어디에도 적籍이 없다. 어딘가 소속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많은 사회적 책무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어떤 외부적 활동에도 이렇다 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모든 외부의 소식을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남아 돌기 때문에...) 위치에 있다. 그리고 모든 외부의 소식을 부지런히 찾아보고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있다. 그리고 이래저래 참 답답하다. 세상이 많이 변한 건지, 내가 늙어버린 건지? 소통이란 정말 어렵다. 아프기도 하다. 때론 정말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던 어떤 것을 바꿔야 할 때가 오기도 한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을 끝까지 들어 억지로.. 우당탕탕 군 입대 한 달 전부터의 일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당탕탕" 정도가 될까나. 아무튼 카메라는 어떻게든 조용히 살아보려는 날 다시 불러들였다. 전국방송에는 인연이 있나봐. 상황적응력 나란 인간이 어떤 상황에 안주해 버리는 건 실로 놀라운 속도인지라... 당장 내일이 1대100 녹화날짜로 잡힌 탓에 상경해야 하는데 귀찮아 미치겠다 -.- 그냥 잠만 자고 놀다가 조용히 군대 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꼬르륵 떡값관련 "돌발영상" 사건... '떡값명단' 돌발영상에 靑 대변인실 발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4&oid=018&aid=0001951419 다들 알다시피 지난 5일 오후 4시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청와대 '떡값인사'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그날 기사에 따르면 이 명단이 발표된 직후 청와대에서는 "자체조사를 거친 결과 사실 무근" 이라고 해명했는데, 알고보니... 이 해명 회견은 명단발표 1시간 전에 엠바고를 걸고 미리 발표된 것이었다. 이 점을 에 빗대어 돌발영상에서 꼬집었는데, 이 보도에 청와대가 발칵했다는 기사. 헌데 좀 무서운 건 이후 해당 돌발영상이 각종 국내 포털에서 차례로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결국 남아있는 건 .. 마츠다 류헤이 마츠다 류헤이라는 분이신데... 누군지도 모르고 있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분에게 황송하게도 닮았단 말을 들어서 찾아봤다. "몇몇사진" 이 닮은듯도? ...개인적 견해로는, 적어도 제일 위 사진은 연출력과 CG실력이 받쳐준다면 재연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