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2)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복무평가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70638 그런데 내가 알기론 지금도 평가를 하고 있는데. 자료제공도 하는 걸로 알고 있고. 하여튼 무슨 정책을 시작한다는 보도는 대체로 이런 식; 일전에 금지서적 지정건도 그렇고 뭔가 좀 더 공식적인 평가를 시작하겠다는 걸까... 뭐 아주 의미없는 짓은 아니지만서두 아니 군 내 생활평가까지 들춰볼만큼 자체평가기준이 부족한 기업이 있단 말인가. 그거 말고도 볼게 얼마나 많은데; 원래 군 내 수상기록같은 건 백만개를 타도 외부에서 쓸 일이 전혀 없다는 게 불문율이거늘 이건 어떻게 달라지겠다는 건지 약간 의문이. 나르샤! 나르샤 신곡이 노골적으로 안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난 이효리도 좋았고 나르샤도 좋은데 왜 다들 이런 스타일을 안좋아하는거지. (근데 가가는 싫다.;) 평범한 일기2 - 장마철&휴가철. 일하는 걸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시일을 다퉈야 할만큼 급한 일도 하나 없고, 미친척하고 가만히 있으면 한동안은 다만 고요할 것 같은 요즘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나는 복지부동 이런 건 못해먹겠다. 아예 손을 안댔으면 모를까 시작했으면 확실하게 해야지. (하지만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파악할게다. 이런 태도가 한 달을 못간다는 걸...) - 주말동안에는 약이 오르도록 잘 살고 있는 지인 두 명을 만났다. 간만에 별다르게 심심해하지도 않고 이러저러한 절망에도 발을 들여놓지 않은 인간들이어서 부럽거나 불안해지기보다는 어쩐지 마음이 평안해졌다. 기분이 축 처진 탓에 서울 가기도 참 싫었는데, 그냥 갔다 오기를 잘했던 것 같다. - 새로 들은 앨범 리뷰 : 슈프림팀, 이제껏 나는.. 평범한 일기 - 어제 저녁부터 어쩐지 좋지 않았던 기분이 오늘 오후까지 지속됐다 함께할 사람이 간절히 필요한데 누구든 곁에 뒀다간 마구 물어뜯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라 괴로웠다 덕택에 얼토당토 않은 실수들로 좀 깨지고 공적인 사건이 한바탕 들이닥치고야 어느 정도 복귀. 원인은, 역시나 유월 말 칠월 초에 벌여놓은 심리부양책들의 부작용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한 모양이다 내 기분은 부동산 시세같은 면이 있어서 한번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 참 연착륙이 어렵다 - 약술하자면, 나는 지금 사람들이 까닭없이 즐거워하는 것이 싫고, 눈꼴사나우며 누구의 질문에도 대답하기가 싫고, 그럼에도 다른 이들에게 하고픈 말은 왕창인데 그런걸 누구의 깜냥에든 쏟아부어봐야 돌아올 반응이 긍정적일리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나같아도 지금의 나는 상.. 자신감 일전에 김C가 스케치북에 나왔을때, 유희열이 그랬다. - 본업이 가수라는 거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서운하지 않으세요? 대답이 참 걸작이었다. - 처음에는 그게 싫기도 하고 야속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이렇게 생각을 해봤어요. 사람들이 알던 모르던 어쨌든 저는 음악을 하는 거고, 앞으로도 해 나갈건데, 제가 가수인지 모르는 사람은 결국 제 노래를 못 듣는 거잖아요. 제 노래를 통해서 사람들이 얻어갈 게 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게 있다면 가수로서의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걸 얻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거죠. 그건 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손해인 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이란 건 도대체. 본격 국카스텐 가사해석 심심해서 내맘대로 해보는 국카스텐 노래가사 해부. 1. 거울 - 공연때 내용 설명을 들었던 것도 같은데, 여튼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는 이상의 . 이상에 대한 보편적인 해석이 그러하듯이 이 노래의 가사도 거울 속의 자신을 관찰하고 소통을 시도하고 좌절하는 과정에 대입해 보면 얼추 그림이 잡힌다. 다만 이 노래 안의 분열양상은 그 정도가 아주 심해서, 관찰의 주체도 "너" 이고 벌거벗은 너의 시선은 벌거벗은 내몸을 보고 이미지에 불과한 "너"의 실체는 아주 단단한데다가 내가 임의로 버릴 수도 없는 것이며, 단단했던 너의 향기에 흔들렸던 나의 발걸음은 / 비틀거리며 지쳐가네 비참하게 또 너를 찾네 그렇게 찾아와 봐야 "그것" 은 그냥 귀막고 눈가리고 혼자 춤추는 데에 열중해 있을 뿐. 이라고 .. 여러가지 - 아 그래, 여러모로 사람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를 나이는 아닌데, 결말이 어찌될지 뻔히 아는 일에 이렇게 빠져드는 걸 보니 나도 아직 멀었다. 혼자서 차몰고 집에 오는 길에 꽤나 많이 중얼중얼. 한심해 정말. 정신차려라. - 온종일 끈적끈적한 하루. 장마철 습기의 공습 앞에서는 태백산 고지도 별 수가 없다. 사무실에 에어컨이 없었다면 어찌 살았을까 싶은 날들이 펼쳐지는 중이다. - 근 5년째 모기에 물린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이래로. 이상한게 같이 있는 사람은 옆에서 벅벅 긁고 난리 났는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거지 개인적인 결론으론 "피가 썩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었는데... (공감, 공감?) 방금 거실에 앉아있다가 발치가 간지러워서 살펴보니 드디어, 드디어 모기가 .. 어쨌든 과분한 1. 도대체 나란 인간은 죽기 전에 육신의 덕을 보긴 할 것인가. "몸" 으로 하는 모든 종류의 일들은 이제껏 나에게 온갖 컴플렉스, 트라우마, 열등감, 실패, 굴욕의 상징이었으며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한 이후로는 무기력, 피곤, 짜증, 나태의 근원이었을 뿐이다. 그렇다고 주량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줄담배에도 버텨낼 만큼 폐활량이 남다른 것도 아니고. 운동신경은 중2때 이후로 완전포기한 이래 남들 다하는 그 어떤 스포츠에도 발끝 하나 대 본 적이 없다. (뭐 이건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크겠지만; 난 제멋대로 굴러다니는 둥근 물체에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다...) 굳이 회피해서 억지로 당당해질 것 없이, 이건 짜증나는 일이다. 누구는 뭐 그럴싸한 운동신경과 괜찮은 육신을 토대로 멋있게 살고 싶지 않은가? 그러니..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