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격적인? 새해의 시작은 언제나 설이었다. 설이 지나기 전까지의 세월은 계절의 균열사이에 모호하게 웅크리고 있을 뿐. 시작과 함께 언제부턴가 많은 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우울해하기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다. 그러니까 나는 무섭다는 것이다. 그렇게 기운 빠진 세계 옆에 있다가 나까지 무력하게 돼버릴까봐, 우울은 옮아가는 게 아니라 증식하는 것이다. 우울은 수학적으로 즐거움보다 강하다. 약 2:1 정도로. 억지로 즐거워 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즐겁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무심하게 될 순 있다. 생에 음의 영역이 있고 양의 영역이 있다면 지난 1년간의 나는 그 중간에 있었다. 이제 건조한 털뭉치로 조금만 문질러 준다면 전자가 날아가던가 전자가 붙던가 할 것이다. 민감한 새해가 시작된다. 내 성질은 아무래도 알칼리 금속에 가.. 민노당 혁신안 부결 ...심 의원의 당혁신안은 편향적 친북행위에 대한 청산을 위해 일심회 관련 자주파 당원들을 해당행위로 제명하는 안건이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주파측은 국가보안법 피해자를 제명하는 건 진보정당이 할 일이 아니라며 편형적 친북행위를 대선참패의한 원인으로 규정한 개선평가안을 통째로 삭제하고 일심회 관련 당원제명안도 모두 삭제하는 수정동의안을 통과시켜 사실상 비대위 원안을 모두 폐기시켰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 사퇴를 포함해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123578_2710.html 설마설마 했는데... 갈라질 것이 갈라지고 있다. 나는 처음부터 그 자주파, NL이란 사람들이 솔직.. [단편] Transformer Ver.1.0 (上) - 애니메이션 및 영화 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 맹렬히 쓰다가 잠들고 났더니 어쩐지 힘이 나질 않네요. 뭐 이렇게 길어! - 뭐 안올려도 상관없긴 한데 "소설" 이 너무 비어보여서... 쩝 - 소개하자면? 상당히 뻔한 구도와 컨셉의 SF + 변태적 취향의 연애소설 뽕짝입니다. - 자세한 변명은 다 쓰고 나서. 뭐 부담없이 쓴 글이니 노는 마음으로 읽으면 됩니다. (언젠 아니었나) [Transformer Ver.1.0] 1. 지금부터 시작할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지운이란 공대생이다. 그에 대한 인상을 짧게 정리하자면,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특별하다면 특별할 수 있는, 세상 어디에나 널려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확실하게 말해두건대 그는 이 이야기의 진정 재미난 본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공산주의 作 리처드 파이프스 譯 이종인 編 을유문화사- 크로노스 총서 14 우리는 이제 '머리말' 에서 제기한 질문에 대하여 살펴볼 지점에 와 있다. 다시 말해 공산주의의 실패가 "인간의 잘못 때문인가 아니면 그 이념 자체의 본질적인 결점 때문인가" 하는 문제이다. 역사의 기록은 후자가 옳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공산주의는 길을 잘못 든 좋은 사상이 결코 아니었다. 그것은 애당초 나쁜 사상이었다. - Chapter 6, p.191 (내 독서량이나 지식수준이 뼈아플만큼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근 취미생활용으로 읽는 것을 제한 모든 책들은 모조리 문고판 시리즈 혹은 고전일람 중에서 선택하고 있다. 이딴 기초닦기는 대학 초년생이 해야 할 짓이겠지만 뭐 어쩌겠나, 모르는 건 부끄러운 거고 부끄러운 건 빨리빨.. 파마! 내일 오랜 알바생활을 끝내는 모 친구의 스트레스 해소 작전에 휘말려 어째서인지 파마를 해버리게 되었다!; 그래 군대가기 전에 장난질은 다 쳐보자. 일단 목표는 이분 실패한다면 머리 밀고 3월에 봅시다들 (...) [사도명박] 이명박, TIME지 선정 '환경영웅상' 수상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일 김포매립지 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환경영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2006년 타임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발행 6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선정한 `영웅' 시리즈의 하나로, 이 당선인은 서울숲 등 친환경적 생태시설 조성과 청계천 복원 등 환경문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찰스 영국 왕세자 등이 공동수상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947663 블로그질이 유난히 귀찮은 날에도 이어지는 사도명박복음. 오늘의 복음은 지난 대선기간 중 이미 .. 몇가지 1. 아침먹고 빈둥거리다가 몇몇 배우들의 집중 인터뷰 따위를 읽었는데 "연기를 시작한 동기" 에 대한 대답이 왜 하나같이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인 건지 조금 궁금해졌다. 내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촬영작업이란 내성적인 이들이 견뎌낼 수 있는 것이 도저히 아닌데. 뭐 연기라는 작업이 성격개조에 도움이 되는 거야 심리학적인 사실이니 부정할 수 없지만, 타고난 성격이 고치려 한다고 해서 맘대로 고쳐지지 않는 골치아픈 것이라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혹시 드라마 촬영장 같은 곳에 가면 큐 싸인 떨어지기 전에 모든 배우들은 10미터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 채 오돌오돌 떨면서 조용히 커피나 마시고 있는 걸까? 잡담같은 건 하지 않고?;; 2. 한달쯤 노래방을 멀리하다가 이틀 연속으로 몇시간씩 .. 더 퀸 (The Queen, 2006)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Stephen Frears 캐스팅 헬렌 미렌 :: 엘리자베스 2세 Helen Mirren :: The Queen 마이클 쉰 :: 토니 블레어 Michael Sheen :: Tony Blair 헬렌 맥크로이 :: 블레어 부인 Helen McCrory :: Cherie Blair 제임스 크롬웰 :: 필립 왕자 James Cromwell :: Prince Philip 알렉스 제닝스 :: 찰스 황태자 Alex Jennings :: Prince Charles 로저 알람 :: 로빈 자르빈 Roger Allam :: Robin Janvrin 실비아 심스 :: 여왕의 어머니 (대비쯤 되나...) Sylvia Syms :: Queen Mother 102분, 드라마 영국인들이 왕실에 대해 가지는 태도..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