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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땐/노래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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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노래] 보아 스페셜 보아를 꽤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중고등학교때... 내가 보아보다 딱 한살이 많은데, 엄청 어린애가 데뷔했다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도 나고 일본에서 싱글 히트하고 한창 한류 1세대로 인기몰이 할때가 마침 mp3 플레이어가 처음 보급되고 소리바다 등등 파일쉐어가 시작될 무렵인지라 국내 미발매된 일본 싱글도 쉽게 찾아들을 수 있었다. 인터넷은 초창기였지만 자료공유는 지금보다 더 쉬웠던 시절. 귀찮아서 빛의 경로만 이용하는 요즘은 오히려 일본 싱글을 구할 수가 없드라...; 초창기 일본에서 히트한 싱글은 대부분 한국말로 재녹음해서 발매가 된 편이고 반대로 처럼 한국어 노래도 일본말 버전이 병존하는데 언어별로 곡 퀄리티가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같은 경우는 애초에 히트했던 일본어판 퀄리티가 훨씬 좋은 편....
[Oasis] Rock'n roll star 맨시티 우승 기념. 맨시티 아주 아주 맘에 듬 당연히 이길것 같은 경기에서 미끌어지는 재주가 보통이 아님 세상에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 30초까지 관객을 쫄게 만들다니... 위닝해본 사람은 안다 맨시티에 선수가 얼마나 많은지 시즌 내 경기를 못했냐 하면 그런거 같지도 않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시즌 내내 잘하는 꼴을 뵌 적이 없는 맨유를 끝까지 꽁무니에 달고... 그 스쿼드를 갖고도 그 득점력을 갖고도 그 승점을 갖고도 그렇게도 힘겹게 우승을 일궈내는 그들 진정 21세기 EPL의 독보적인 흥행카드 아니겠는가! 이제 5/20일 챔스 결승전만 보면 올시즌도 끝~ 이라고 생각했는데 유로 2012가 있구나... (그 담엔 올림픽도) 정녕 스포츠의 세계는 넓다! 남들 다보는 야구를 버리고도! (...음 이게 '노..
[월간 윤종신] 도착 잘 도착했어 제일 좋은 건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아 정말 지나가다 들었는데 귀에 팍 박혔다 신인인가 했는데 역시나 박정현...
[존박] Falling 의외로 좋은 노래. 존박이라면 마땅히 심심한 발라드나 부를 줄 알았는데 모던락 기질이 팽배한 노래를 들고 오다니 참 의외였다. 작사를 직접 했다는데 사실 가사가 딱히 좋은 건 아니라서 굳이 적고 싶진 않고 (...)
[김연자, 린] 단장의 미아리고개 좀 뒷북이긴 하지만... 근 한달간 접했던 무대 중에는 단연 예술의 경지에 근접해 있었던 그 노래. 특히 2절 "울고 넘는 이 고개여" 이 구절은 진짜 가슴이 찢어질 듯... 나만 인상깊게 본 건 아니었는지 최근엔 스케치북에서 린도 이 노래를 시도했다 허나 아무래도 김연자님의 후덜덜 포스를 뛰어넘기는 좀 무리가 아니었나... 싶은게 개인적 감상.
[One more chance] 널 생각해 매일 널 생각해 그래 널 생각해 바쁜 하루의 순간 순간 그 순간도 네가 보여 모두 보여줄 순 없지만 조금은 너도 느끼잖아
[망각화] 포니보이 나의 눈은 아직도 깨어 깨어 있어 지난 옛 이야기를 함께 할 함께 할 시간 떨고 있는 너를 보듬어 안고 먼 하늘의 저녁놀을 보고 있네 이른 잠에 빠진 모든 사람들 아침이 오면 나를 부러워 하리라 때마침 먼동이 터오고 밝아오는 이 땅위에 모든 곳에 키스 내 젊어진 가슴이 어딘가에 있을 지도 모르는 너의 기억 너의 웃음소리 그리고 널 향한 그리움이 다시 떠올라 또 잠들지 못하네 난
[Adele] Don't you remember 요새 들어 무슨 노래든 이상할 정도로 식상하기만 한데 아직도 신선함을 그대로 간직한... 건재한 아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