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4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마트폰 스카이의 야심작 스마트폰 "베가" 의 백스토리랄까...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건은 이쁘게 뽑혔다. 괜찮은 듯? 라지만 개인적으로 끌리는 디자인은 역시 옵티머스 시리즈! 그중에서도 옵티머스Q !쿼티 자판은 별 관심 없었는데, 아 내 핸드폰 취향은 역시 뭔가 열리고 닫히고 접히는... 그런 종류인 듯?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저 웹서핑 영상 어쩔겨;; 아 보기만 해도 막 불편해 이외에 옵티머스Z 도 상당히 잘 빠진 느낌. 놀라운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갤럭시S 는 너무 못생겼다ㅡㅡ짝퉁 아이폰도 아니고. 퍽이나 옛날부터 느꼈지만 삼성전자는 정말 디자인팀 쇄신이 절실한듯 그런데 동영상에서 보이는 성능은 정말 걸출하다.; 솔직히 옴니아2 때만 해도 삼성이 이렇게 단시일내에 이렇게 엄청난 기계를.. 근황 - 펜타와 지산에서 지겹게 광고해 대던 오아시스 베스트 싱글앨범 을 싹 다 다운받아서 듣고 있는데, 아 정말 왜 이따위로 좋은 거지. 노엘이 막 귀여워 보일 지경... 이들의 음악에는 분명 뭔가 얼토당토 않은 치유의 기운이 담겨 있다. 정말 밴드 이름이랑 잘 어울리는 노래들이랄까. 내가 그만큼 외롭다는 증거이거나. 음, 그건 그렇고 지금 들리는 소문으론 노엘을 제외한 오아시스 멤버들이 새 싱글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뜬금없이 기대치 상승. 올해 펜타에 납셨던 이안 브라운씨의 언급으로는 오아시스보다는 좀 더 고전적이고, 비틀즈랑 좀 더 가까운 느낌이라던데? -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어느 쪽이 더 좋냐, 는 질문에는 분명히 어폐가 있다. 질문에서 이미 답을 말하고 있잖아. 결론만 말하.. 변명 및 경주 [변명] 이전 포스팅을 보고 의도치 않게 놀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구요. 언제나 저는 만인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평범한 소시민 아니었습니까? 뭐 기분이 좀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사실 평소처럼 좀 더 길게 글을 쓸 생각이었지만서두 그게 바로 다음날 경주로 떠날 예정이다 보니 빨리 잠들어야 했고 없는 시간에 비해 글도 잘 안나오고 해서 포스트모던한 예술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여백의 미" 를 살려서 한마디 써 뒀을 뿐인데, 지금 다시 보니 좀 많이 불길해봬긴 하네요. 이건 뭐 죽겠다는 것도 아니고... 참고로 향후 20년 정도는 제 신상에 대해선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좀 더 짧아질 수도 있지만 [경주] 경주는 정말 미치도록 더웠습니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들 페스티벌 사진전 최근에는 이렇게 생기고 있다, 는 걸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표지판이 이뻤더랬다 한가... 한 펜타포트 전경 폰부스 @ 펜타포트 10cm @ 펜타포트 국카스텐 @ 펜타포트 (솔직히 지산보다 펜타때가 더 좋았다) 국카스텐 @ 펜타포트 싸인회하현우씨 曰 왜이렇게 떠세요... 지산 사진은 내일 계속... 일상들 - 더위가 정도를 지나쳐서 깬 상태에서도 꿈을 꾸게 만든다. 온갖 해괴한 망상들이 머리를 관통하고 나선형으로 헤집는 탓에 종일 멍하게 늘어져서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원래 내일이란 것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고 사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지금처럼 무대책인 적은 없었는데. 들이쉬고 내쉬는 감정과 호흡들이 뜨겁고 습하게 뱃속을 가득 채우고, 현실 밖이 아닌 그 무엇도 상상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이 단지 날씨와 기분에 국한된 문제인지는 여러번 돌이켜봐야 할 문제일 것이다. 답답하고 허탈한 자유만 손가락 사이로 들어왔다가 흩어지는 나날들. 오늘은 아침부터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누군들 모든 인간관계에 시작부터 회의懷疑를 깔아놓고 싶겠냐. 나도 소시적엔 드래곤볼좀 봤던 사람이고, 진심과 .. 올해의 지산은 더웠다. 꾸준하고 끔찍하고 잔혹하고 지독하게 더웠다. 맹세하건대 내 생애 그런 더위는 정말 처음이었다. 지옥에 락페가 있다면 그런 모습일까? 나는 유황불이 끓는 지옥에 다녀온 것일까? 미지근한 물과 한잔에 4천원을 받는 생맥주와 녹아버린 아이스크림을 구하기 위해서 십분씩 줄을 서야 하는 지옥. 더위는 어디로 가든 뒷덜미를 갉아대고, 갖은 몸부림에 한이 맺힌 8만명의 사람들이 경향각지에서 터져나오는 소리마다 실성한듯 절규하고 춤을 추는 곳! 솔직히 3일째 대낮에는 공연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재주소년이 자기 공연은 다같이 앉아서 마음편히 보자고 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ㅠㅠ 기어코 뮤즈 공연이 끝나고 불꽃놀이가 펼쳐질 때에는, 정말 가슴이 터질것 같이 벅찼다.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이유로 .. 펜타포트 후기 덥고 피곤하고 밤은 깊어가고, 짧게 정리하자면 일단 갔다 오기는 잘한 듯. 원래 계획은 전 공연을 트윗으로 실황중계하는 것이었지만, 역시나 아이폰 조루 배터리 때문에 좌절 (...) 국카스텐 공연 후에 졸도하셨다. 어쨌든 관람한 공연들은 아침 - United 93 - 폰부스 - 10cm - 데이브레이크 - 국카스텐 - 키시단 - YB (앞에만) - LCD soundsystem - Hoobastank 어쩌다보니 국내 밴드가 많긴 했는데 ; 뭐 하나하나 실력들이 출중하야 나름 티켓값 정도는 훌륭하게 해 낸 것 같다능. 특히나 폰부스랑 국카스텐 후바스탱크는 아우 그냥 아주 아우 그냥 아우 아우... 라는 심정을 오래오래 간직하기 위해 국카스텐과 후바스탱크는 싸인도 받아왔다. 이 두 팀의 싸인만으로 오늘의 성과..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