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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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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책 이외에 아까 사온 것들이 ,, (뭐랄까 화풀이에 가까운 쇼핑질...;;;) ...읽다 죽자
영화들 최근에 본 영화들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나 한번, [굿모닝 프레지던트] 볼 게 없어서 보긴 했지만... 관람하는 내내 의아했다. 도대체 그 장진이 왜 이딴 영화를 만든 걸까? 시나리오를 쓰면서 외압이라도 있었던 걸까? 아님 돈이 떨어져서 적당히 그저 착한 영화가 필요했나? 영화 자체가 후지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이건 와 를 만들었던 사람이 야심차게 찍어낼 영화는 아니다. 굳이 계열을 따지자면 의 시나리오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웃기기라도 했지. 게다가 마치 제작자가 담배 한개비 물고 시나리오 초고를 읽다가 "그래도 장동건인데, 파트너는 있어야지?" 라고 한마디 던지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집어넣은 것처럼 느껴지는 여자 캐릭터라니. 너무너무 촌스러워서 내내 입맛을 다실 수 밖에 없었..
Owl city - Fireflies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앨범을 냈다는데 (그래서 이름도 Owl city;) 그래서 그런지 잠못드는 밤에 듣기 참 좋다
Wicked Little Town When you've got no other choice, You know you can follow my voice. 헤드윅은 확실히 "치유를 위한" 영화인 모양이다
태양 태양,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남자 아이돌 이 아이를 보면 한창때의 유승준이 진화한 느낌이 드는데 뭔가 '춤 잘추는 건실한 청년' 의 이미지랄까 슬슬 빅뱅에 껴 있는 게 아깝다는 느낌이 새록새록 (GD가 자꾸 무대마다 초딩질을 해서 더더욱 그렇다ㅡㅡ) 본래 계획에 없었다는 (정말?;) 인기가요 무대. 별다른 특기사항 없이 뮤비 복사판인걸 보니 준비가 덜 된 것 같긴 하고... 중반 이후로 너무 숨차보여서 좀 안쓰럽다;; 훈련 받을 무렵 나왔던 나만 바라봐. 요것도 퍽이나 좋아했다 이 M/V의 포인트는 4분 43초쯤 나오는 태양의 굴욕...(이란 건 나만의 생각인가) 태양이 제아무리 옷을 벗어재껴도 그 뭐랄까 "색기" 가 탑에게 뒤지는 건 역시나 어쩔 수 없는 신장의 차이 때문이란 것? 1집 서브 타이틀 ..
하트브레이커 트로트버전 하트브레이커를 듣는 순간부터 이건 영락없이 트로트(라기보다는 민요?)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내 귀만 이상한 게 아니었어.
[Plain White Ts] Hate 러ㅂ-러ㅂ-럽럽럽럽 모처럼 우연히 보게 된 대학가요제가 영 엉망이라 어쩐지 기분이 나쁨 "한번에 꽂히는 노래" 가 좀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가장 최근에 한번에 꽂힌 노래나 한번.
해운대 낚였다. 정말 볼 생각 없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는 이야기를 좀 들었다고, 게다가 소리소문없이 천만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해서 섣불리 선택한 게 잘못이었다. 의 대흥행이란 사건은 올여름 한국의 영화계가 ("한국영화계" 가 아니라) 얼마나 심심한 잔치였는지 증거하는 꼴 밖에는 되지 않는다. 쓰나미 영화에 2/3가 지나가도록 쓰나미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를 굳이 지적하고 싶진 않다. 사실 그 정도 옵션은 제작자의 선택이기도 하다. 역대 헐리우드 영화 최대 흥행기록작인 에서 타이타닉은 영화 절반이 지나도록 가라앉을 기미도 보이지 않으니까. 문제는 의 그와 그녀의 이야기와는 달리, 의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들은 정말 전혀, 조금도, 털끝만치도, 궁금하거나 흥미롭지 않다는 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