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 자기분석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나도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매일매일. 근 3년 가까운 시간동안 내가 늘 그리워했던 시간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은, 꼭 같은 시간동안 답답할 정도로 정체되어 있는 내 모든 사소한 사생활들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는 것을 약 십 분 전에 깨달았다. 요컨대 그 때 알았던 사람들과 그 때 누렸던 행복들과 그 때 누렸던 긴장감이나 때때로 잔인하고도 치졸했던 감정들을 조금 더 넉넉해진 마음으로 다시 돌아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하는 것이 요즘 나의 생활 모토이다. 아 이딴 게 모토라니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재미없잖아? 사실 인간의 기억력이란 것이 딱 재미있을 정도로만 이기적이라서 지나간 세월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화되고, 끝내 미.. 지산밸리 락 페스티벌 올것이 왔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공동 주최사이자 해외 라인업 섭외를 전담하다시피 했던 옐로우나인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는 그것... 이름이나 스타일이 너무 구려서 그렇지 (펜타포트에 비해서...) 라인업은 제법 엄숙하다. 굉장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저 "And many more..." 에 걸맞게 오아시스도 이쪽으로 가실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데!? 아, 아무리 주최사끼리 싸웠다고는 하지만 똑같은 날짜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뭐 사실 이제와서 라인업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난 그저 펜타포트에 가고 싶을 뿐이지만...! 루비살롱은 참가 안하나 그나저나...(...) 고대총장 "김연아 논란" 적극 해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5/06/0200000000AKR20090506178600004.HTML?did=1179m ...이 총장은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경기하는 모습이 고교생 때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개척 정신을 주입한 결과였으며, 고교 3학년 때 교사가 시켜서 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가. 이를 봐서 고대가 김연아를 낳았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학교는 사실 내가 입학할 무렵 (2004년) 까지만 해도 그렇게 대놓고 부끄러운 학교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 때는 아직 대통령도 배출하기 이전이었고, 학교 내에 스타벅스가 들어오지도 않았으며, 도통 이해할 수 없이 시끄럽고 오래갔던 출교생 사건이나 이건희 명예학위 수.. [몽니] 바람부는 날 박쥐 (Thirst, 2009) 1. 를 봤다. 언제나처럼 참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박찬욱 영화 2. 하기야 따지고 들자면, 거의 모든 창작자가 평생 몇 가지 안되는 화두만을 갉아서 이런저런 식으로 변주해 보기 마련이겠지만, 이 영화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건 조금 아쉬운 일이다. 굳이 "복수 3부작" 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면서 죄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억지로라도 결론짓고자 했다면 이제는 조금 그 범주에서 벗어나 보는 게 괜찮지 않았을까. 하지만 영혼이야 3부작 쪽에 있더라도 육신은 에 조금 더 가까운 영화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부조화가 영화의 주된 재미를 이룬다.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하는 방식에 여유가 묻어난다는 건 적어도 감독이 몇 가지 강박에서는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짧게 이야기.. 마더! 내일모레는 개봉일이라 룰루랄라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마침 요 영화 예고편을 덜컥 보고 나니 그저 정신이 혼미해진다 개인적으로 는 뭐 그럭저럭, 일지라도 는 정말 물건일 것 같은 예감이... (사실 이 와중에 묻혀버리고 있는 가 안타깝지만서두;;) 변덕 사실 바뀌는 거라곤 별다른 게 없는데 그냥 나 혼자 들떴다가 가라앉았다가 무한반복 조울증인 걸 알면서 별 조치를 취하지 않는 건 실생활에 별 지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마?) 그보다 이 굴곡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퍽이나 쓸만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웅. 아무튼 주관적 객관적으로 봄인데 날씨는 영 삼한사온 나는 오늘 또 미래에 대한 기대와 주변 모두에게 복받혀 오르는 사랑으로 흥분해 있고 이 계획과 감정들 중 상당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가져다 버리게 될 걸 알지만서두 일단 당장은 기분이 그럴싸하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허허 참, 어제는 노잉Knowing을 봤는데 이 이야기가 내가 예전에 썼던 소설이랑 비슷해서 놀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퍽이나 구려보여서 약간은 기분이 나빴습니다 M.나이트 샤말란스러.. 공연 스케줄과 나 2009. 4. 24 (금) 클럽데이 루비살롱 스페셜 -> 근무 (18:00~24:30) 2009. 4. 26 (일) 국카스텐 어쿠스틱 공연 -> 근무 (24:30~다음날 06:45) 2009. 5. 2 (토) 검정치마 "당분간" 마지막 단독공연 -> 근무 (18:00~24:30) 2009. 5. 6 (수) 국카스텐&검정치마 전주영화제 공연 -> 근무 (12:30~18:00) 2009. 5. 6 (수) 브로콜리너마저 롤링홀 공연 -> 근무 (12:30~18:00) 2009. 5. 13 (수) 브로콜리너마저 공연 -> 근무 (18:00~24:30) 2009. 5. 17 (일) 국카스텐 등등 / 롤링홀 -> 근무 (24:30~다음날 06:45) 2009. 5. 22 (금) 브로콜리너마저 공연 -> 근무 (1..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