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4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도현의... 헤드윅 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01001001&a_id=2009111309162936885 ...아흠 이 사람이 를 부르며 카-워시를 할 거라 생각하니 뭐랄까 좋은 공연이 아니라 괜찮은 구경거리라는 느낌? (...어쩐지 보고싶) 아 정말 저런 사람이 있다면 헤드윅만큼이나 기구한 사연을 갖고 있을 것만 같은 예감도... ("세상에 이런 일이" 에 나올 법한 드센 아주머니 ST) 토지 땅과 관련된 기억 몇가지 ::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되새기자면 토지, 자본, 노동이 아마도 경제 혹은 생산의 3요소란 이름으로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었던 것 같다. 뭐 이 3요소를 처음으로 접한 건 교과서가 아니라 아마도 이원복 교수의 경제 개론 만화에서였던 걸로 기억하지만, 그 만화를 볼때에 그랬듯이 경제시간에도 나는 경제 혹은 생산의 3요소 가운데 왜 "토지" 가 들어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윤을 계산하거나 기타 생산비용을 추산할 때에도 꼭 "지대" 란 요소가 첨가되는데, 그것 역시 어째서 계산되어야만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땅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자원이라고? 아마도 그때의 난 "땅에도 주인이 있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고등학교 윤리교과서에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어떤 .. 간만에 여러가지 0. 일단 하나 보고 시작하자 :: 어제 못 간 헬로루키 2009, 국카스텐 공연 ...왜 화가 나지? 1. 서울 여기저기에서 옹기종기 줄서있는 각종 비싼 차들을 볼때마다 웬지 안타깝다 시속 수백킬로미터를 달려도 달릴수록 착착 가라앉을 현대과학과 자본주의의 총아들이 어쩌다가 신림동 모퉁이 골목길 좌회전 차선에 꽉 막혀서 덜덜거리며 떨고 있어야 하는 건지 외갓집 옥상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삼거리에는 그렇게 얌전히 줄서서 가다서다 웅크리는 차들이 퍽이나 많아서 참 기막히고 웃기기도 했다 나야 날이 갈수록 이 나라 남성들의 보편적인 관심사 (술, 여자, 스포츠, 자동차 등등;) 와는 참 화합하기 어렵게 되어가는 인간이긴 하지만 보다 크고 비싸며 잘나가는 차를 갖고 싶다는 욕망만은 정녕 이해하기가 어려워진다 죄다.. 2009년 11월 12일 우리대대 병사의 날 (병사들 노는 날;) 롤랜드 에머리히의 개봉일 말 많았던 동방신기 두 멤버의 최종 귀환시일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 출시일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 멀리 떠나간 희엔느양의 귀국일 뭔가 얼토당토 않고 중요치도 않은 우연들이 죄다 섞이고 보니 이상한... 손잡고 함께하자! 뭐 그런 말을 들어본 지가 너무 오래됐다고나 할까 무언가 "같이한다" 는 게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고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서두 경험에 따르면 그래도 그렇게 쌓이는 스트레스는 약이 되는 수가 많았던 것 ...도 같은데 이리저리 궁리해 보지만 어쨌든 나는 한끗발 루저 (통한의 179.7...) 루저, 라고만 하면 나는 이 가사가 떠오르는데 All the misfits and the losers Well, you know you're rock and rollers~ ...그 때문인지 단어 자체의 뉘앙스가 나쁘게 들리질 않아서 작금의 해프닝들이 잘 해석이 안된다. (...) 웬종일 눈발이 오락가락. 역시 수능은 수능이구나... 빼빼로 하루에 두 세통씩 빼빼로를 먹었던 시절이 있다. 아마도 3~4년 전일 것이다. 밀물처럼 몰려왔던 막역한 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 나는 학교 앞 황량한 시장판 가짜 반지하 자취방에 홀로 떨어져 자취를 시작했다. 외롭지 않으려 시작한 자취생활이 정작 더 심각한 외로움을 초래했다는 건 암만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수업은 매일 아침 열시 반에 시작했고, 나는 종종 신새벽까지 마우스 휠을 굴리다 아홉시 반이나 열시 쯤 잠자리에서 부스스 일어나 학교로 향했다. 꼬박꼬박 아침을 거른 지 일 년 가까이 되었지만 나는 도무지 아침마다 속이 쓰려서, 학교로 향하는 골목길의 첫 번째 슈퍼에 들러 걸어가는 와중에 속을 채울 과자와 목을 달랠 딸기우유, 혹은 초코우유 한 팩을 사곤 했다. 육백오십원짜리 빼빼로 한 .. 기타 셔츠 등장 http://www.zdnet.co.kr/Contents/2009/11/09/zdnet20091109093454.htm 지금의 내 입장에서는 줄이 하나밖에 안된다는 점이 상당히 부럽다 (...) 그럭저럭 세컨기타 시늉은 내겠는데. 비틀 조각잠으로 밤샘 피로를 달랬더만 어김없이 오후 내내 목이 잠긴 상태다. 켁켁. 사실 김현식類 의 끓는 목소리를 좋아라하는 편이라 몸상태 자체가 싫지는 않다.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호오好惡 가 이렇게 명확한 사람이라니 나도 내가 참 신기하다. 내 사진만 서른두장쯤 걸어두고 이상형 월드컵을 해도 괜찮겠는걸 (...) 산허리에 걸린 구름속을 뚫고 달려오는 귀영길은 간만에 적당히 고즈넉한 편이었다.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 되면 푹 가라앉는 마음들이 참 따뜻하고 푹신하다. 그러고보면 특별한 문제 없는 날들이 죽 계속되고 있다 대강 일이년쯤 된것 같다. 껌뻑껌뻑 젖어드는 졸음을 쫓으려 민트맛 자일리톨 껌을 씹으며 곰곰이 생각한다. 정녕 충치예방을 위해선 이를 꼬박꼬박 닦는 편이 훨씬 효과가 좋을텐데, 하고 날이 밝으..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