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냐 드디어 어쩌면 오랜만에당하는 사람은 황당할 수 있는 "김선빈표 심술" 개시 나도 황당하다는 걸 알고 알아서 그러기 싫은데풀지 않으면 답답해서 죽겠단 말이지;;아 이 비뚤어진 심성 시크릿가든 이 드라마를 쓴 작가가 워낙 사이코틱한 작품 - 파리의 연인 - 으로 유명하긴 하지만서두한회가 멀다하고 "인어공주" 를 운운하는 현빈-김주원의 캐릭터가 워낙 독특해서(그것이 복선인지 아닌지 여부는 좀 접어두고)애초에는 신체 체인지라는 자극적인 판타지 소재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서서히 주목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사랑이 한순간에 지나가는 감정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없고한번 가고 나면 언젠가 또 자연스레 찾아오는 감정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없으면서도어쨌거나 이런 건 보다 큰 차원, 이를테면 "삶의 지혜" 류의 원숙한 지식에 가깝지긴 호흡의 내러티브를 갖춘 드라마에서 쉴새없이 그걸 들춰내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노래가사에서나 나오지)현빈-김주원은 그걸 계속 떠벌린단 말이지. 그것도 지가 좋아하는 .. 그분이 오신다 1. 국카스텐 새 EP 2. 어쌔신 크리드 : 브라더후드 3. WoW : 대격변 따스한 연말 되세요전 당분간 현실에서 로그아웃 될 듯 입만 번지르르 입만 살아있는 캐릭터로 연명한지 어언 5~6년은 넘어간 것 같지만, 나는 아직도 이 캐릭터의 본분과 마주할 때면 정말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나는 왜 맘먹은 것들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가? 에 대한 대답은 아직도 숱한 변명거리들로 충실하게 채워져 있다. 시간 날때마다 그딴 것들만 생각하니 도리가 있나; 아무래도 내가 후천성 애정결핍에 이토록 독하게 시달리는 이유는 보다 근본적으로는,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기 때문이라는 게 정답일 것 같다. 나라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방책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가 좀 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맘먹은 바는 빙빙 돌려서라도 어떻게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었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남들에게 좀 더 당당할 수 있었을 거라는 뜻이다. 이 당당하다는 말에 별.. 근황 - 작금의 심정은 마치 "엄마 금방 나갔다 올거니까 집에 꼼짝말고 붙어있어" 란 말만 듣고 하염없이 집을 지키는 섬집아기와 같다고나 할까. 엄마는 섬그늘에 굴따러가고 나는 혼자 남아 게임하다가 스르르르 잠만 들고 있구나... 그나저나 집에는 언제나 돌아갈 수 있을꼬... 엄마는 성공리에 굴을 따서 돌아올 수 있긴 한걸까... - 문장이 엮이는 품새에서 성의가 느껴지는 소설들을 읽고 보면 내가 쓰는 글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된다. 나는 그러니까 참을성과 끈기가 너무 부족한 게 문제다. 생각했던 장면을 단숨에 쓰지 못하면 직성이 풀리질 않거나 이내 포기하게 되니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올턱이 없지. 이게 전형적으로 아마추어들이 작업하는 방식인데 나는 아직 아마추어니까 괜찮다는 생각도 들고 언제까지.. 이건 또 뭐냐;; 최근들어 워낙 "위협스런" 상황이 많아서 사람들 감이 좀 떨어진게 없지 않은데오늘 이 사건은 정말 위험한 게 맞다.휴전 이후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은 전례가 없는 일이잖아. 아 정말 미친 거 아냐. 뜬금없이 이게 뭐야... 하루 종일 내가 지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란 사람은 이제껏 하루를 어떻게 살아왔는지 완전히 까먹어버린 모양이다아침이 그렇게나 낯설었는데 종일 손잡을 사람 하나 곁에 있질 않아서눈만 뜨고 멍한 채로 지나가버린 적막한 시간들그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는데정말 이렇게 생판 이방인처럼 살아가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브로콜리 앨범이 나왔더라구 귀찮은 근황 글쓰는게 너무나도 귀찮긴 한데 그래도 포스팅을 하나쯤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근황이나 살짝. - 날이 정말 많이 추워졌고 그에 정비례하여 맘도 많이 얼어붙었다. 난 겨울이면 항상 이런 식이다.- 요새들어 점점 더,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작은 신경조차 기울이고 싶지 않다.-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목욕을 한다. 아무도 없는 욕탕에 십분이고 이십분이고 멍하니 누워있으면 그냥 편안하다.- 위닝을 한다. 나는 내가 스포츠게임을 좋아하게 될 거라곤 꿈에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그래 뭐 이런 식이니 "내 취향" 이란 게 뭔지 알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내 정체성의 거의 전부임에도.-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걱정에 잠긴다. 그려야 할 보다 큰 그림과 당장 닥친 ..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77 다음